2010.4.15.
<박노수전> 보러 덕수궁 가다.
궁에도 봄이 왔다.
찍어온 사진을 보니 참으로 단아하다.
상처 투성이가 되어버린 조선의 왕실.
사람은 존엄을 지키지 못하고 스러져 갔지만, 고궁만은 단아하다.
역동성이 느껴지는 박노수 화백의 산수.
일생의 역작이 훼손이 심하다.
그 한국화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보존하지 못한 것이 괜스레 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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