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금오도 비렁길 걷기, 2013.1.8 - 10

제비꽃2 2013. 1. 14. 17:39

 

 

 

남도 여행은 언제나 만족을 준다.

 

이번 여행도 그랬다.

 

바리스타 후배의 카스로 받은 따듯한 남녁

 

소식으로 여행은 계획 됐다.

 

일단, 여수 까지 고속도로를 타니 이곳 청원 IC 부터 쉬어가며

 

4시간 가량 걸렸다.

 

뱃길이 가장 짧은 신기항여객선 터미널에서 차를 배에 싣고,

 

30분 가량 가니 금오도 여천에 닫는다.

 

 

 

 

 

 

 

 

 

 

 

 

 

 

 

 

 

2시 20분 배를 30분 가량 타고 금오도에 도착,

 

일단 오후에 3.5Km의 2코스를 가기로 한다.

 

 

 

 

 

 

 

 

굴등 전망대!

 

탄성이 절로 나온다.

 

일단 오랫만에 바다를 보는 까닭도 있겠지만,

 

마치 따듯한 봄빛에 쌓이는 아름다운 풍광이다.

 

 

 

 

 

 

 

여긴 2코스의 촛대바위풍경이다.

 

 

 

 

 

 

 

 

봉오리를 내민 동백꽃에도 연신 감탄을 하며 2코스의 종착점 직포로 내려온다.

 

 

 

 

 

 

 

 

 

 

 

 

 

남면 모텔에서 잠을 자고, 섬에 2대 뿐인 택시를 불러 타고

 

환상의 코스라고 불리는 3코스와 4코스 를 간다.

 

 

 

 

 

 

소문 처럼 걷기에도 좋고, 곳곳에 절경이 펼쳐진다.

 

 

 

 

 

 

 

 

 

 

 

 

 

 

 

 

 

 

 

 

 

 

 

 

 

 

 

 

 

이곳은 매의 머리 형상을 한 바위를 볼 수 있다.

 

 

 

 

 

매봉 전망대! 연신 감탄사가 나온다.

 

바다를 끼고 펼쳐지는 산책길!

 

부산 해운대나 제주도와는 또 다른 느낌!

 

더 호젓하고 정겹다고나 할까!

 

계절을 잊게 한다.

 

 

 

 

 

 

 

 

 

 

 

 

 

 

 

 

 

 

 

 

 

 

이렇게 동백이 터널을 이루는 숲길을 따라 걷기도 한다.

 

 

 

 

 

 

 

 

 

 

 

 

 

 

 

 

 

 

 

 

 

 

 

 

 

 

 

 

 

5코스 까지 완주! 5코스는 돌길이라 약간 불편했지만 심포에서 만난

 

할머니가  공짜로 제공해 주신   

 

 파래김치와 남도 맛난 김장김치의 힘으로 무사히 완주,

 

다시 택시를 장지로 불러 차를 대둔 남면으로 돌아온다.

 

오후 5시쯤, 차를 가지고 다리를 건너 안도로 간다.

 

 

 

 

 

일박하고 상산 트레킹 코스를 돈다.

 

금오도에서 느끼던 정겨운 맛이 없다.

 

그냥 바다를 보며 산길을 걷는다.

 

 

 

 

 

 

 

 

 

 

 

 

 

 

 

 

 

다시 차를 몰아 금오도 함구미 선착장에서 시작하는 1코스를 마저 돌기로 한다.

 

 

 

 

 

비렁은 순우리말 벼랑의 여수사투리라 한다.

 

본래는 주민들이 땔감과 낚시를 위해 다니던 해안길 이었단다.

 

18.5Km의 비렁길 완주는 걸어서 6시간 30분이 걸린다고 하나 쉬엄쉬엄 감상하며 걸으니,

 

그보다 배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

 

 

 

 

 

 

 

 

 

 

 

 

 

 

 

 

 

 

 

 

 

 

 

 

 

1코스의 미역널방

 

 

 

 

 

 

 

 

 

 

 

 

 

 

 

5.0Km의 완주를 포기하고, 신선대를 돌아 함구미로 나와, 다시

 

여천에서 돌산으로 배를 타고 나온다.

 

 

 

 

 

 

 

 

 

 

 

 

 

 

 

 

 

 

베트남의 하롱베이나 유럽의 어느 바다 풍경 못지 않은 절경과

 

따듯한 남녁의 날씨. 아름다운 동백에 감동하는

 

금오도의 1월 여행!

 

누구에게라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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