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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여행 20, 부다왕국

제비꽃2 2012. 10. 6. 17:18

 

 

 

영욕의  흔적이 서린 부다왕국!

 

몽고의 칩입 이후 방어를 위해 부다 언덕에 지어졌다.

 

부다페스트는 원래 두나(다뉴브) 강을 사이에 두고

 

부다와 페스트라는 별개의 도시로 성장했다.

 

강 동쪽 언덕인 부다 지역은 왕이 거주하고 귀족등 상류층이 살던 곳이고, 강 건너 평지인

 

페스트 지역은 서민들이 살던 곳으로 나중에 상업과 예술의 도시로 성장한다.

 

왕국은 13세기에 지어졌으나 몽고군의 공격을 받아 폐허가 되고,

 

복원 하던 중 오스만 군대가 점령한다.

 

오스만 군대와 오스트리아 기독교 연합군의 치열한 전투로 다시 폐허가 된다.

 

오스만 군대를 물리친 오스트리아는 헝가리가 아닌 합스부르크 왕가의

 

권위를 세우기 위해 대규모 왕국을 세운다.

 

헝가리 국민의 치열한 독립투쟁 와중에 왕국은 다시 파괴 되었고,봉기는 참담한 패배로 끝난다.

 

오스트리아와의 이중제국 결성으로 실질적인 독립을 쟁취한 헝가리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다시 왕국을 세운다.

 

2차 세계 대전 시에는 오스트리아와 연합한 나치 독일이

 

왕궁을 헝가리 점령본부로 사용했고, 전쟁말기 소련군에게 포위돼 왕궁은 또 다시 무너졌다.

 

전쟁은 끝나고 독일군은 물러갔지만 뒤이어 소련군이 진주했다.

 

이후 헝가리가 공산화 되면서 헝가리 왕국은 문을 내렸다.

 

지금의 왕궁은 박물관으로 사용하기 위해 재건한 것이다.

 

 

 

 

 

 

 

 

 

 

 

 

 

 

 

 

 

 

 

 

 

 

 

 

 

 

 

 

 

 

 

 

 

 

 

 

오스트리아의 지배를 받던 1870년 부다성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을

 

실어 나르기 위해 건설된 엘리베이터 모양의 케이블카,

 

2차 대전으로 완전히 망가졌으나,

 

사회주의 말기 1896년 복원 되었다.

 

 

 

 

 

 

노점상이 열렸다. 내가 산 모자!

 

여행 중 유럽의 추위를 간단히 해결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