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남원 광한루, 전주 덕진공원 여행
제비꽃2
2010. 8. 15. 21:45
2010. 08. 15.
소낙비가 오다가 그쳤다가를 번복하는 중에,
용케도 비 사이를 피해 광한루에 들르다.
광한루에 올라 바라 본 풍경은 그지없이 싱그럽다.
남도 여행 내내 나를 사로 잡았던 목백일홍이 여기에도 예쁘게 꽃을 피우고 있었다.
<오작교>를 건너는 많은 사람들.
그렇게 애타는 사랑을 그리는 걸까?
못이룬 사랑을 이루려 함일까?
이제는 집을 향해 고고싱이다 생각할 즈음.
어느결에 나의 예술활동 (사진찍기)에 적극적인 후원자가 된 신랑,
핸들을 전주 덕진공원으로.
연꽃사진을 찍으란다.
오우! 감동!
오래된 만큼 소담한 연꽃,
소낙비에 무거운 꽃잎은 흐드러 지고..
잘익은 연밥
음악 분수도 있고....
전라남도 여행길에 들른 전라북도의 여행은,
모처럼만의 가족여행에 산뜻한 뒤끝 마무리를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