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한독의약박물관 견학기
방학을 맞아 아들의 견문을 넓히고자
한독의약박물관 견학을 계획하다.
미리 블로그를 통해서 얻은 결론은 사료가 만만치 않다는 것,
기대감을 안고 음성으로 향하다.
먼저 소화제 만들기 체험을 하다.
박물관 입구, 온갖 생약 재료가 놓인 병들이 빼곡이 장식되어 있다.
그런데 문득 데미안 허스트의 알약들이 장식된 작품들이 떠오른다.
다양한 악연기들
태를 담는 항아리
국립청주박물관 연구과정 중에 <금석문으로 읽는 고려시대의 삶>을 들을때,
묘지명으로 그 시대의 삶을 연구 한다 했다.
강의를 들으며 묘지명이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해 했었는데,
그 궁금증을 풀기도 했다.
유골함
다양한 약탕기들
고려 12세기< 청자상감상약국명합>
보물 646호
<백자은구약주전자>
조선 18세기
전통한의원도 재현해 놓았다.
약장류
의료기구
다양한 약틀류
조선 18~19세기 약틀
제약기구류
다양한 의서들
1층 국제관
분동(태국)
다양한 약주전자
독일약국 재현
페니실린을 발견한 알렉산더 플레밍을 기리기 위해
진짜 연구실을 바탕으로 만든 특별 전시관
1995년 충북 음성으로 확장이전된 박물관은,
보물 6점을 포함,
의약관련 보존 가치가 높은 1만여점의 사료들을 보관 전시하고 있었다.
그 규모나 내용면에서 훌륭한 전시관 이었다.
관람을 마치고,
차를 안성으로 돌려 <서일농원>으로 점심을 먹으러 간다.
식당입구에서 활짝핀 한무리의 채송화가 무더위를 잊게 만든다.
주변 연못엔 흰연꽃이 한창이다.
올여름 충대에 이어 두번째 연꽃사진을 찍는다.
여름이 한창인 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