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어머니
제비꽃2
2010. 12. 5. 22:08
어머니 곱게 삼베옷 입혀 드리고,
차가운 땅속에 차마 모셨습니다.
당신이 살고픈 세상에,
이렇게 살아야 하는 맘에,
단절된 세상이 너무나 아득 합니다.
다음에 다시 인연으로 만난다면,
좀더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한결 같으신 당신 마음,
곱디고운 심성 간직 합니다.
끝까지 지켜 드리지 못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